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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디아스포라 (분야 : 영화) : <터미널> (2004년 개봉)
2022-06-10 10:53
"하지만 문제는… 심각한 상황, 난민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그들의 경우, 생존을 위해 이주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환은 선택사항이 아니었습니다. 향수는 사치일 뿐이었지요. 그래서 그들에게 시급했던 문제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건 ‘도착’입니다.
But the problem is let’s think of extreme case, refugees.
Those people driven for survival, how to move. So therefore, return was not an issue. Nostalgia was luxury. So for them, the other direction was more urgent.
That is to arrive."

"디아스포라는 기본적으로 ‘도착’이라는 개념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집은 우리 스스로 건설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Diaspora in essence, basically should be associated with the sense of ‘arrival’.
A home is something to be constructed by ourselves. So in that sense, it is essential."

- 하진 작가 (제1회 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자유로운 삶> 저자), 2021.11.23. 문학 국제포럼에서

생활문화 속 디아스포라 (분야 : 대중가요)
부제 : 이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디아스포라입니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 <터미널> 대사 중 한 대목입니다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톰 행크스(빅터 나보스키 역), 캐서린 제타 존스(아멜리아 워렌 역) 등
- 영화 줄거리 (출처 : 네이버)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입국 심사대를 빠져 나가기도 전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바로 그가 미국으로 날아오는 동안 고국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유령국가’가 되었다는 것.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아무리 둘러봐도 그가 잠시(?) 머물 곳은 JFK 공항 밖에 없다. 하지만, 공항 관리국의 프랭크에게 공항에 여장을 푼 빅터는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일 뿐. 지능적인 방법으로 밀어내기를 시도하는 프랭크에 굴하지 않고, 바보스러울 만큼 순박한 행동으로 뻗치기를 거듭하는 빅터. 이제 친구도 생기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아(캐서린 제타 존스)와 로맨스까지 키워나간다. 날이 갈수록 JFK공항은 그의 커다란 저택처럼 편안하기까지 한데…. 그러나 빅터는 떠나야 한다. 공항에선 모두들 그러하듯이. 과연 그는 떠날 수 있을까?
예술과 디아스포라 (분야 : 영화) : <터미널> (2004년 개봉)